인생을 잘 살아내신 우리 동배들과 함께 호흡하며 걸었던 이번 여정은 참으로 뜻깊었습니다. 사막의 모래바람을 맞으며 일출을 기다리던 순간, 마티사의 아찔한 계단을 오르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런 험난한 코스를 소화할 수 있을까 스스로 의심도 했지만,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신 인솔자 대표님이 계셔서 든든했습니다.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 고속열차 일정은 우리 시니어들에게 최적화된 코스라 생각합니다. 쌈장 하나 챙겨 오신 그 정성 하나만 봐도 이 여행사가 얼마나 고객을 생각하는지 알 수 있더군요. 다들 파스 냄새 풀풀 풍기면서도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활기차게 나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 기회에 좋은 인연으로 꼭 다시 뵙기를 고대합니다.